코로나가 오기 훨씬전..

둘째가 생기기도 전에 우리가족은 캠핑을 가볼까 하고 캠핑용품들을 주섬주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힘겹게 둘째가 태어나고 어느덧 6개월이 지나면서 다시 캠핑을 가볼까 하고 생각해보니 너무 캠핑용품을 많이 모은것 같은...

과연 우리차에 다 싣고 갈 수 있을까?

차를 바꾸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더 큰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에 돈을 최대한 아끼기로 하고 지금 우리가족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티볼리를 최대한 이용해보기로 합니다..

티볼리에어정도만 됐어도 수납에 대한 걱정이 덜할텐데 당시 차를 살때는 에어도 출시하기 전이라 아쉬움만 남네요..ㅎㅎ;;

우선 루프박스를 올리고!!

티볼리 순정루프박스 장착

 

그리고 트렁크의 스티로폼을 1단으로 낮추고!!

스티로폼 하나 제거

사실 트렁크에 깔린 매트는 합판 같은 딱딱한 재질로 해야 하부의 짐들을 빼기 쉬운데......그건 다음에 생각하는걸로;;;;

이렇게 수납공간을 늘리니 어떻게든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 캠핑장을 가기 전에 우리차에 다 싣고 갈 수 있을지? 부족한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예행연습을 해봅니다.

우선 차에 싣고갈 물품은

아..많다..

아웃백골드(이너그라운드매트,이너텐트,루프)

렉타타프(추가폴대4개..는 왜 있지?)

침낭 2

전기장판 1개

자충베개 성인용2,땅콩1

코베아매트(200x200), 인디언매트(200x240)

방수포

체어-성인용2,어린이1

테이블-좌식용1,일반1

냉장고

원목정리대

식기건조망

캠핑용 삼각대

2구렌지

코펠, 식기세트

그라운드바스켓

해먹

물통

설거지통

휴대용 유아변기

봉투걸이

가스랜턴

화로대

화로대테이블

공구함

 

하...적고 보니 많은것 같은데..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이제 짐들을 실어 봅니다..

 

대충 루프박스에는 이정도 실리는 걸로..

티볼리 루프박스를 알아보면서 이게 공간이 얼마나되는건지.. L 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실제 수납량이 얼마나되는지 몰라서 엄청 찾아봤지만 결국 못찾고 그냥 순정루프박스로 결정했는데요..

루프박스에는 텐트, 타프, 방수포, 전기장판, 휴대용변기, 대형매트(200x240), 어린이 체어 정도가 수납이 되네요..

 

사진엔 어린이 체어(핑크)가 여기 있지만..나중엔 위치 조정이 생기는 걸로..

트렁크에 대부분이 수납이 되고..

둘째야 미안해..그래도 불편하진 않을꺼야..;;;;

둘째 자리쪽에, 원목선반, 좌식테이블, 2구렌지,봉투걸이 정도를 두고..

첫째자리는...쓰레기장인가...

첫째자리는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사이 공간에 그라운드바스켓에 담아담아 넣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납이 완료되면!!

 

아빠는 운전하니까 봐줘요...ㅎㅎ
나중엔 엄마 레그룸도 짐을 싣는걸로..ㅋㅋㅋ앗..차창에 제 모습이 살짝 비치......;;;;

이렇게 엄마,아빠의 공간은 광활합니다...ㅎㅎㅎ

 

아차..집에서 깜박하고 안가져온게 있네요..

 

릴선

키친테이블

 

두개를 부랴부랴 들고 나와봅니다..그리고 위치 재조정으로 수납이 됩니다!!

 

그리곤 차를 이용해서 아파트 단지내에 부지를 관리사무소에 미리 허락을 받아 설치를 하러 이동합니다..한 200미터?ㅎㅎ

푸름푸름한 넓은 녹지

아파트 한켠에 미사용중인 녹지가 있어 여기에서 예행연습을 해보기로 합니다..

일단 차에서 다시 짐을 다 꺼내고..

아까보다 짐이 2개 늘은건데..왠지 엄청 많아진거 같은 느낌..

짐을 쫙 펼쳐봅니다..

 

코베아 아웃백골드

중고로 구매했던 아웃백골드를 혼자서 설치해보구요...

이거저거 다 설치 해봅니다..

 

조리관련한 화로대나 키친테이블,건조대 등도 설치를 했는데 완성한 다음 사진을 못찍었네요..

 

캠핑용품들을 몇개만 빼고 죄다 중고로 구매한지라 처음 설치해본지라 다소 아쉬운 것들은 보이네요..

다음에 실제로 캠핑 갔을땐 더 잘 설치해보는걸로..

 

이번에 예행연습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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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차로 짐을 싣는데 1시간

텐트랑 타프 설치하는데 1시간

나머지 기타 설치하는데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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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하고 짐정리 하는데 1시간반

짐을 차에 싣는데 30분

차에서 집으로 짐을 옮기는데 1시간

 

총 6시간이 걸렸네요;;

 

더 사야할거나 보완할것들을 생각하면 어떻게든 캠핑을 갈순 있을것 같습니다..ㅎㅎ

32개월과 6개월 딸래미들을 데리고 캠핑이라니...여름이라 덥고 추울텐데 팬히터랑 에어서큘레이터는 사야겠죠?ㅋㅋㅋ

오랜만에 자전거용품을 질렀다..결혼 후 처음 지른게 아닌가 싶은데....

작년에 쿠팡에서 히트했던 오클리 30주년 기념에디션은 몇번 써보지도 못한채 나의 불찰로 잃어 버리고 말았다....

버스 짐칸에 자전거를 싣는중에 몸에서 떨어져나갔는데...바보같이 인지도 못하다니...그것도 잃어버린걸 다음날 알았다는;;;;

그래서 라이딩도 별로 나가지 않겠다 싶어 저렴한 변색고글로만 생활을 하다가(나름 렌즈는 루디꺼?ㅎㅎ) 이번에 큰맘먹고 오클리로 다시 돌아왔다..

 

  오클리 죠브레이커 뚜르드 프랑스 버전....렌즈 오른쪽 아래에 로고마크가 있는데 사진으로는 식별이 잘 안된다..

지난 토요일 셀프랜도너때 개시해본 느낌으로는 정말 바람하나는 잘막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프리즘 로드 라는 렌즈가 상당히 주간에 사용하기 좋다는 느낌도 받았다..(다만 해가 져물어갈때는 더 어두워보이므로 무용지물?)

이 고글은 오래오래 렌즈를 바꿔가며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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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시작한 로드생활의 동반자 scr2


경찰서방문(?)을 위해 처음으로 500K 넘게 고향길을 함께한 루베 엘리트


지금도 함께하고 있는 스웍 루베



그리고 마실겸 타려고 샀으나 자체 헬벙이 되는 브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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